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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주변에서 '토끼입술'이라고도 불리는 구순열. 실제로 1,000명 중 1명 정도의 아이가 이러한 상태로 태어난다고 합니다. 처음 진단을 받은 부모님들은 많이 걱정되시겠지만,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이제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.

 

구순열
구순열

구순열은 어떤 모습일까요?

아기의 얼굴이 형성될 때, 입술 부위의 조직들이 완전히 붙지 않아 생기는 것이 구순열입니다. 재미있게도 한쪽만 갈라지는 경우가 80%로 훨씬 많고, 양쪽이 모두 갈라지는 경우는 20% 정도입니다. 마치 퍼즐 조각이 완전히 맞춰지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네요.

 

왜 생기는 걸까요?

태아가 자라날 때 얼굴의 각 부분은 마치 퍼즐처럼 하나하나 맞춰져 갑니다. 그중에서도 특히 입술 부분은 '내측 비돌기'와 '상악돌기'라는 두 부분이 만나서 형성되는데요. 이 두 부분이 제대로 만나지 못할 때 구순열이 생깁니다. 보통 임신 초기인 4-7주 사이에 이런 일이 일어나죠.

 

우리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

구순열이 있는 아이들은 몇 가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:

  • 젖병으로 우유를 먹을 때 힘들 수 있어요
  • 말할 때 발음이 부정확할 수 있죠
  • 치아가 고르지 않게 날 수 있고
  • 중이염에 걸리기 쉬워요

 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. 이런 문제들은 대부분 적절한 치료로 해결할 수 있답니다.

건강한 입술

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?

요즘은 정말 훌륭한 의료진들이 팀을 이뤄 아이들을 치료합니다. 성형외과 선생님부터 시작해서, 교정치과, 언어치료사 선생님까지 여러 전문가들이 함께 힘을 모읍니다. 보통은 아기가 3-6개월 정도 되었을 때 첫 수술을 하게 되는데, 이때가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과 수술 후 회복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해요.

 

마지막으로 드리는 말씀

 

구순열은 분명 걱정되는 상태이지만, 더 이상 큰 장애물이 되지 않습니다.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어요. 무엇보다 부모님들의 이해와 사랑이 가장 중요한 치료제가 될 것입니다.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에요. 그리고 건강보험의 적용으로 치료 비용에 대한 부담도 많이 줄었죠. 이제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위해, 함께 힘을 모아보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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